따라오면 배리어프리 여행이 되는 배리어프리뷰 제주여행 4편
따라오면 배리어프리 여행이 되는 배리어 프리뷰 제주여행 4편
허재혁님 – 휠체어 사용자
이지선님 - 진행자
허재혁님: 안녕하세요 제주 여행 마지막 날 4일째입니다.
제주 여행지 중 가보고 싶은 곳 1위를 차지한 제주 올레길입니다.
이지선님: 그리고 전망 좋은 카페까지 여행의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이지선님: 제주 올레길이 총 21코스가 있는데 그 중 여긴 1코스입니다.
1코스는 바다와 오름을 다 같이 볼 수 있는 코스인데 그 중에서도 휠체어 구간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허재혁님: 이렇게 휠체어 마크로 여행지가 표시되있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이지선님: 염전 터를 보여주려는 체험 시설이 있네요. 천천히 가볼까요?
허재혁님: 약간 내륙의 느낌으로 시작해서 바다로 나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이지선님: 이게 다 갈대밭이다~ 예전 염전 터라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허재혁님: 이렇게 바람이 잔잔하게 불면 풀냄새가 잔잔하게 나는 것 같네요
(열매를 바라보며)
이지선님:앗! 뭘까요~? 전 이거 뭔지 알아요
허재혁님: 무화과인가?
이지선님: 어 정답. 무화과 같아요!
허재혁님: 여행하면서 같이 이렇게 나무도 보고 담 넘어오면 하나 따먹기도...?
이지선님: 그러기엔 아직 안익었습니다.돌담이 낮아서 더 구경하기 좋은 것 같아요
허재혁님: 이렇게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네요
허재혁님: 제가 이렇게 지나가다 보니까 저기 자꾸 리본들이 이렇게 보이는 게 있어요.
이렇게 살랑살랑 이렇게 날리고 있는데 바로 저게 의미가 있나요?
이지선님: 올레길이라는 걸 알려주는 표식이에요.
허재혁님: 등산할 때 표시하는 리본을 응용해서 지금도 표식을 사용하나봐요
허재혁님: 여기 1코스는 휠체어 코스라 그런지 길도 되게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지선님: 맞아요. 올레길 1코스 중에서 4.6km 정도의 구간은 휠체어 구간 코스라고 합니다.
( 1코스 끝엔 바다가 있습니다!)
이지선님: 우와~ 이게 뭐야~
허재혁님: 와 완전 여기 바다인데요~?
이지선님: 바다다 바다
허재혁님: 바람도 적당하고.
이렇게 바다 보면서 쭉 가면 우도도 보이고 참 좋은 코스인거 같네요.
이지선님: 휠체어 구간 코스는 바다도 볼 수 있고 제주의 여러 아름다운 풍경을 다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허재혁님: 여기 뭐가 있는 것 같아요!
(길을 걷다 만난 목화휴게소!)
이지선님: 우리 여기 휴게소에서 오징어 한 마리 먹고 갈까요?
허재혁님: 엄청 유명한가봐요 여기 주르륵 앉아서 드시는 걸 보니..
이지선님: 오징어가 왔어요~맛있다!
허재혁님: 음 쫄깃쫄깃하네.
이지선님: 그러니까요.
(점심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을 주차한 출발지점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장애인화장실을 사용하시려면,‘성산국민체육센터’외부 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식당 도착!)
허재혁님: 시골길을 그대로 이용해서 식당에 올라가게 되어 있네요. 주차 후 왼쪽길로 돌아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지선님: 길이 넓고 엄청 평평하네요. 단 입구에 2cm정도의 단차가 있으니 유의하세요
허재혁님: 턱도 없고 테이블도 휠체어 타고 이용하기 편하네요.
짜지도 않고, 고기는 부드럽고
이지선님: 제주에 한상 차림입니다. 돔베고기, 해물뚝배기 그리고 생선구이까지 다 맛보실 수 있어요
(맛있는 밥을 먹고 카페 도착!)
이지선님: 자 빵을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파운드 하나, 스콘하나. 음료도 골라볼까요?
(성산일출봉이 창 밖으로 딱!!)
허재혁님: 이렇게 또 휠체어로 편하게 들어올 수 있고, 성산일출봉이 창 밖으로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은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지선님: 너무 멋있다. 성산일출봉을 이렇게 옆에 약간 절벽에서 바라보는 왼쪽편은 처음인 것 같아요.
이지선님: 저는 감귤 에이드, 어때요?
허재혁님: 저는 딸리라떼, 너무 맛있어요
이지선님: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라봉 파운드.
허재혁님: 뷰가 좋으니깐 뭘 먹어도 맛있네요~
이지선님: 오늘 제주여행 어떠셨나요?
허재혁님: 제주여행하면 올레길이었잖아요. 휠체어로 다니기도 너무 편했고 바다도 보고 도시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지선님: 저희 오늘 올레길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망 좋은 카페에서까지 마무리가 되었고요. 재혁님과 여행해서 저는 너무 즐거웠어요
허재혁님: 저도 너무 편했습니다.
이지선님: 저희 여행은 여기에서 마지막이지만 배리어프리뷰는 여행의 벽과 턱을 허물기 위해 더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안녕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휠셰어’
지원: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휠셰어 제주도 이용 문의: ☎1670-7988 + 3번
PD 서병조, 강민기 / 구성 및 운영 김민경, 김예빈
출연 허재혁, 이지선
제작 모아스토리
출처 :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