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협력해 척수장애인 인식 개선 노력”
노태형
0
522
2024.05.28 14:37
손근호 울산시의원, 지원 확대 간담회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이 27일 의원연구실에서 척수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촉구하고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대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울산시협회장과 회원들은 “비교적 잘 알려진 장애유형의 장애인에 비해 척수장애인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척수장애인 및 척수장애인협회에 대한 지원도 열악한 실정”이라며 “다른 장애인단체와의 형평성과 척수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거의 대부분 비장애 상태에서 장애를 입은 중도 장애인인 척수장애인의 특성과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한 강진희 북구의원도 “척수장애인 지원을 요청하는 민원이 많지만 기초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시의회가 척수장애인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을 세우는 등 척수장애인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손 의원은 “울산의 척수장애인협회 회원이 150명에 이르는데, 타 장애인단체에 비하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울산시의 지원도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척수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에 힘쓰는 한편 척수장애인이 용기를 갖고 생활하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방안 등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울산제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