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날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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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날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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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돌아오면 마음 한 켠이 묵직해집니다. 이 날은 축하보다는 ‘존재의 확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살아가며 편견과 무관심, 때로는 동정 속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애씁니다.

장애는 결핍이 아니라, 다름일 뿐이라는 말. 수없이 들어도 여전히 세상은 그 다름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물리적 장벽만이 아니라, 마음의 장벽이 더 높은 걸 느낄 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갑니다. 배우고, 일하고, 사랑하고, 꿈을 꿉니다. 누군가는 휠체어를 밀고, 누군가는 손끝으로 언어를 느끼며, 또 다른 누군가는 말 한마디에 온 힘을 다합니다. 그렇게 오늘도 우리는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날이 단 하루의 기념일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시작점이 되면 좋겠습니다. 동정이 아닌 존중, 배려가 아닌 공존이 자연스러운 사회. 그 속에서 저도 당당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희망을 안고, 오늘을 살아내다보면 인생이라는 책 한권이 완성되고 우리는 주인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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