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와 차별
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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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9 09:03
중도장애인에게 차별은 벼락같이 만나는 경험입니다. 장애인이 되기 전에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감정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차별받는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이 된 후에는 감정이 불편할 때마다 차별받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자주 하게 됩니다. 비장애인일 때는 만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 장애인에게 차별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주관적인 기분이 아니라 객관적인 상황 때문에 겪는 차별은 신체적인 장애로 겪는 불편함 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깊은 절망을 줍니다.
며칠 전 집을 알아보다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뜻밖의 차별을 경험했습니다. 엘리베이터 가 없는 4층에서 장애인이 산다는 건 감옥에 사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집을 알아봤지만 없는 돈에 장애인이 거주할 만한 공간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비용을 아끼려고 직거래로 나와있는 월세방을 찾다 보니 더 힘들었고 움직일 수 없어서 인터넷으로만 봐야 하는 답답함은 말로 표현조차 어려웠습니다.
혼자서 몇 날 며칠을 알아보다가 드디어 장애인이 살 수 있는 엘리베이터 가 있는 빌라 2층 월세방을 찾았습니다.
직접 볼 수가 없어서 유선으로 이거저거 물어보다가 혹시나 싶어서 사지마비 장애인이라고 얘기했더니 장애인은 안된다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장애인이 된 후 처음으로 아니 태어난 후 처음 차별을 느꼈습니다. 말 그대로 멘붕이 왔습니다. 말문이 막혀서 마무 말도 못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요즘 말로 현, 타 가 왔습니다. 장애인이 된 후 처음으로 외모 때문에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얼굴이 못생겨서 출입을 제한받는 그런 황당함이었습니다.
요즘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과 절망감이 들었지만 이것도 극복해야 하는 장애라는 사실에 마음을 다잡고 다른 집을 찾아서 지금은 감옥을 벗어났습니다.
괜히 장애인이라고 얘기해서 사서 차별받았나 싶기도 하지만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씁쓸합니다.
애완견보다 더 차별받는 장애인들이 차별보다는 차이로 인식되는 대한민국을 소망하며 오늘도 하루를 살아냅니다.
하지만 장애인이 된 후에는 감정이 불편할 때마다 차별받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자주 하게 됩니다. 비장애인일 때는 만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 장애인에게 차별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주관적인 기분이 아니라 객관적인 상황 때문에 겪는 차별은 신체적인 장애로 겪는 불편함 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깊은 절망을 줍니다.
며칠 전 집을 알아보다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뜻밖의 차별을 경험했습니다. 엘리베이터 가 없는 4층에서 장애인이 산다는 건 감옥에 사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집을 알아봤지만 없는 돈에 장애인이 거주할 만한 공간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비용을 아끼려고 직거래로 나와있는 월세방을 찾다 보니 더 힘들었고 움직일 수 없어서 인터넷으로만 봐야 하는 답답함은 말로 표현조차 어려웠습니다.
혼자서 몇 날 며칠을 알아보다가 드디어 장애인이 살 수 있는 엘리베이터 가 있는 빌라 2층 월세방을 찾았습니다.
직접 볼 수가 없어서 유선으로 이거저거 물어보다가 혹시나 싶어서 사지마비 장애인이라고 얘기했더니 장애인은 안된다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장애인이 된 후 처음으로 아니 태어난 후 처음 차별을 느꼈습니다. 말 그대로 멘붕이 왔습니다. 말문이 막혀서 마무 말도 못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요즘 말로 현, 타 가 왔습니다. 장애인이 된 후 처음으로 외모 때문에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얼굴이 못생겨서 출입을 제한받는 그런 황당함이었습니다.
요즘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과 절망감이 들었지만 이것도 극복해야 하는 장애라는 사실에 마음을 다잡고 다른 집을 찾아서 지금은 감옥을 벗어났습니다.
괜히 장애인이라고 얘기해서 사서 차별받았나 싶기도 하지만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씁쓸합니다.
애완견보다 더 차별받는 장애인들이 차별보다는 차이로 인식되는 대한민국을 소망하며 오늘도 하루를 살아냅니다.

